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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로 또 같이

앞으로는 이름을 나눠 갖기로 하자. 아주 공평하게. 지금까지의 시간은 너무 이기적이고 외로웠어. 우리는 두 개의 눈과 두 개의 귀와 수많은 머리칼이 있지만 나의 몫은 그런 식으로 존재하지 않는다. 손금은 제멋대로 흐르다가 제멋대로 사라지고 꿈속에 사는 사람은 꿈 밖으로 팔을 뻗어 … Continue read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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